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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혹은 엠폭스의 원인과 증상 치사율 예방법

by 건강늑대 2023. 4. 17.

4월 14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10번째 엠폭스(Mpox)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지역사회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Monkeypox) 혹은 엠폭스로 불리는 이 감염병의 원인과 증상, 위험성, 예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엠폭스 원인과 증상

이 병의 원인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로 수두 바이러스와 유사합니다.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발견되며, 쥐 또는 영장류, 감염된 인체의 체액과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됩니다. 증상은 수두와 비슷하지만, 보통 더 가볍습니다. 감염 시 독감과 비슷한 발열, 두통, 근육통이 1~5일 정도 지속되다가, 얼굴부터 시작해 전신에 뾰루지가 형성되는 발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2~4주 정도 지속되다가 대게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모형
엠폭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엠폭스의 위험성

WHO 발표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중앙아프리카 변이의 경위 10.6%, 서아프리카 변이는 3.6%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원숭이두창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은 경증으로 치유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경우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과 밀접한 접촉이 있는 사람들이나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도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특히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엠폭스 예방과 대처법

원숭이두창을 예방하는 방법은 감염된 동물이나 개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과 같은 좋은 위생 관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원숭이두창이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할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았던 50대 이상은 확진자가 적어 엠폭스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숭이두창에 노출되었다고 의심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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